반갑습니다.  이명숙님.

 우리구 도서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감사합니다.  우리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도서관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문화강좌 운영 등으로 주민 여러분들과 더욱 가까워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으로 아파트 등에 설치된 작은도서관도 구립도서관과 네트워크로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명숙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구립도서관은 토․일요일에도 운영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 월요일에 휴관을 하고 있어 근무여건이 다른 행정기관에 비해 열악합니다.

  우리 구는 교육청 소속 1개 도서관의 운영인력으로 6개의 권역별 도서관모두를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한 편입니다 . 그리고 휴관일인 월요일에 도서관프로그램 및 서버 점검 등 일괄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일들이 있어 도서관별로 휴관일을 달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주민들의 편의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지만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 및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구 관내에는 구립도서관 이외에 총 31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작은도서관은 주로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므로, 구립도서관 휴관 시에는 가까운 작은도서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도서관 현황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usbl.or.kr)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건의하신 내용을 즉각 반영하여 드리진 못했지만  향후 도서관 운영에 참고하여 더 나은 방안을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3월입니다. 이제 찬바람도 조금씩 잦아지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것같습니다. 새봄엔 이명숙님의 가정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