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구정에 성실하신 구청장님께 경의의 말씀을 드리면서 한가지 간청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월드시티 1단지 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욱입니다.간청의 말씀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6월 12일 관리사무실에 정보공개요청을 하고서 경리가 요구하는 복사비 1000원을 납부했는데 관리규약에 의하면 10일 이내에 발급하도록 되어 있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일반적으로 보다 일찍 발급을 합니다.

그럼에도 아무런 이유없이 발급도 하지않고 연락도 주지 않으며 돈도 돌려주지 않기에 북구청 건축주택과 정대화주무관에게 문제점을 제기했더니 행정지도 공문을 8월9일(건축주택과-32164) 월드1단지 관리사무실에 1차 발송하였고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정보공개요청에 응하지 않아 재차 행정명령을 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건축주택과-1197)

그러나 9월 25일까지 조치후 답변을 통지해달라는 행정명령을 관리소장은 끝내 어기고 시한 기일에 맞춰 직속 감독기관의 행정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시청에다 제기하여 지난 11월 말에 최종 기각결정이 났습니다.

이제서야 자료를 받아보게 되는줄 알았지만 갈수록 첩첩산중이었습니다.

애시당초 입주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겠다는 의도하에 복사비를 장당 200원씩이라는 규약을 들어 동대표가 자료로 요구함에도 일반 입주민과 동일하게 하여 총 349장 69800원이라는 돈을 오로지 현금으로 달라고하고 원본대조필도 규약에 없어 안찍어 주겠다고 하는 등 오만불손한 태도를 지금껏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주택계 정대화 주무관은 어쩔수 없다는 답변과 아직 요구한 어떤 자료도 받아보지 못했음에도 행정명령도 다 내가 한것이라고 자랑하듯 하고 주택계장은 일련의 과정을 봤을때 잘못된건 알지만 규약에 돈을 받고 해주도록 되어 있으니 구청에서 할수 있는건 서로 잘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감독기관에서조차 손놓듯 하니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기고만장하여 일반 입주민뿐만 아니라 동대표와 심지어 감독기관까지 우롱하듯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청장님께 면담을 요청하여 이문제를 자세하게 말씀올릴 기회를 얻고자 합니다.

부디 시간을 내주셔서 무려 3년을 끌어온 이 문제를 속히 종지부를 찍을수 있도록 혜안을 부탁드립니다.

 

월드시티 1단지 104동대표 김성욱 올림(010-7239-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