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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북구에 사는 사람은 봉이다 (택시기사님과의 대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2-19
조회 66
 

 반갑습니다. 구청장 윤종오입니다. 폭설로 많이 불편하셨죠? 기사분으로부터  그런 말씀을 들으셨다니, 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구청장이기 전에 북구의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저도 자존심이 상하고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울산은 눈이 오지 않는 도시로 생각해왔는데 연일 내리는 눈으로 더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북구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인근 남구나 중구지역의 강설량은 16㎝인 반면 북구는 지역에 따라 30~100㎝ 의 강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구는 2월 9일 18시부터 제설담당 부서 비상근무를 시작으로 24시부터 전부서 직원들을 동원하여 제설작업을 실시하였고 제설차량 10대, 덤프임차 3대, 백호 5대, 트랙터 30대 등을 확보하여 주요도로변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제설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작년말 적은눈에도 교통정체가 심하여 이번 강설 시엔 신속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였는데,  계속해서 내리는 눈으로 인하여 작업에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버스정류장 등 횡단보도 등을 중심으로 작업을 실시하였는데, 우리구가 타지역에 비해 배 이상의 눈이 내려 제설작업이 늦어진 점에 대하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폭설을 계기로 재난대응체계를 한번 더 점검하여 향후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도 한번정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북구는 중구, 남구, 동구 세 개구를 합한 면적보다 넓으며, 눈도 세배 정도 많이 왔습니다. 제가 직원들에게 더 이상 눈을 치우자고 말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연일 새벽에 비상이 걸리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500여 공무원 중 기본민원은 챙겨야 하고, 주도로와 간선도로까지 아무리 치워도 또 쌓이고 힘들게 노력했기에 이 정도의 소통도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공무원들에게 충고의 말씀과 함께 따뜻한 격려의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 집앞은 스스로 치우는 시민의식이 함께 할 때 이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김석곤님에게 불편을 드린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주민이 살기좋은 자랑스러운 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북구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은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라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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