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산청년작가회 기획을 맡고있는 청년예술가 기라영입니다.

저희 청년작가회는1988년 설립되어 약25년째 울산의 20,30대 젊은예술인들이 울산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또 활약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울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2회 정기전을 진행해 왔습니다.

최근 몇 년전 부터는 찾아가는 전시를 기획하여, 각 구의 도서관, 울산대학병원 등 공공기관에서 전시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예술적 접근성을 높여, 일상에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저희 청년작가회는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가 보다 , 우리가 청년일 때 할 수 있는 일,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성과와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습니다. 그래서 찾아가는 전시를 계속 이어 진행 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와같은 목적으로, 2014년 찾아가는 전시를 울산 북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진행하고자 합니다.

울산북구가 최근 문화예술적으로 좋은 기획을 많이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 문화예술을 구축할 수있는 것은 공공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생활의 작은 부분에서 예술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저희 청년들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예술은 더이상 특정계층의 취미생활이 아닌 생활입니다. 예술작품을 생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방법 또한 장소와 상황에 맞게 하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 움직이는 예술- 버스정류장 편은 작품을 실사출력하여 간단하고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고자 합니다.  작품,공공시설물 훼손 및 관리의 번거로움, 시민들의 편의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라 바쁘시더라도 부디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청년작가들이 앞으로 울산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전문 인력이 되는 것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회장 김언영 010-2022-8604

기획 기라영 010-4188-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