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님 반갑습니다. 윤종오 구청장입니다.

  요즘 아이들 키우기 힘드시죠? 보육비와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너무 자명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양육수당을 신설하여 0세부터 5세까지 20만 ~ 30만원 정도를 매달 지급하고 있어 구예산의 25%에 해당하는 500억원의 예산이 보육관련 예산으로 쓰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구의 출산장려금은 둘째아이는 10만원, 셋째아이는 100만원으로 우리구와 동구는 같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구와 울주군은 저희구보다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구군별로 살림살이 규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울주군은 우리구보다 예산규모가 3배 정도로 크고 주민들에게 자유롭게 쓸수 있는 가용재원은 북구의 10배 정도 됩니다. 구청살림도 집안살림과 같아 수입에 맞추어 지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여러 분야에 균형적인 집행을 잘해야 모든 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구의 출산장려금이 타 지자체보다 조금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영유아의 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을 가장 먼저 실시하였고, 친환경무상급식의 선도적 실시, 책읽기좋은 도시 만들기 등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예산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예산을 좀더 확보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연일 기승을 부리는 열대야의 찜통더위속에 건강유의 하시고, 북구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