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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경 설치해주세요
작성자 임유진 작성일 2012-11-27
조회 977

안녕하십니까, 구청장님!


저는 북구 신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임유진이라고 합니다.


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북구청 홈페이지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큰 사고가 나거나 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혹시나 하는 노파심으로 조심스럽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어제(26) 어머니와 함께 호계장에 갔다가 걸어서 집으로 가는 길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신천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모화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풍천 장어\'라는 간판이 보이고, 그 간판이 있는 곳에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농협 쪽에서 모화방면으로 걸어갈 때도, 모화 방면에서 농협 쪽으로 걸어올 때도,


무심코 그냥 지나가면 골목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작년 겨울에도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향하던 중에,


골목에서 밖으로 쉥~하고 나오는 오토바이 때문에 아찔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0.1초라도 늦게 오토바이를 발견했다면, 아마, 크게 다쳤을 것 입니다.


당시에도, 그 곳에 반사경을 설치해달라고 민원을 올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스스로 부주의 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똑같은 거리를 걸어오다가 또 똑같이 크게 다칠 뻔 했습니다.


저는, 그 곳에 골목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그 골목으로 중국집 배달용 오토바이가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작년에 느꼈던 아찔함을 오늘 또 느꼈습니다.


 


구청장님, 북구 특히 제가 살고 있는 호계, 신천 이 곳은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많이 살고 계십니다.


날씨가 추어진 요즘은, 생계를 위해 리어카에 고물을 가득 담아 힘겹게 끌고 가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구청장님께 글을 쓰는 것은, 그 길을 자주 왔다 갔다 하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걱정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도 젊기 때문에, 좁은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를 인지하고 빨리 피할 수 있지만,


지팡이를 짚고 걸으시는 할아버지 혹은 머리에 대야를 이고 걸으시는 할머니께서  곳을 지나실 때,


갑자기 오토바이가 튀어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어린 아이들이 그 길을 지나는 순간 오토바이가 튀어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작년 겨울과 어제, 같은 일을 겪고 나서, 반사경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곳에서 제가 모르는 사고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큰 사고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아찔한 사고를 예방한다고 생각하시고,


이 곳에 한 번 들려주셔서, 진짜 반사경 설치가 필요한 장소라면, 꼭 설치해주시길 바랍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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