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도서관 답변도 그렇고 역대 구청장님들 답변도 그렇고 북구 주민으로서 답답한 마음에 글 적습니다.

물론 북구만의 다른 사정이 있겠지만 다른도서관에 비해 이용시간이 짧습니다. 도서관 자체 답변글을 보면 두명의

인력이 필요해 년 최소 2000만원(많게잡아도 수천만원 이내이겠네요.) 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구청 입장에서 2000만원이 너무 큰돈이고 너무나도 적재적소에 예산을 사용해서 정녕 년 수천만원도 예산을 돌릴

데가 없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울산내 타도서관과 비교하자면 (다른 도서관들은 교육청관할이라던가 하는 글도 본거 같기는 하지만 그것과 상관

없이)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도서관은 일반적인 다른 시설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시설측면도 아니고 기본적인 이용시간을 늘려달

라고 하는것인데 달리말하자면 공부하고자 하는 북구민들의 학습시간과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북구도서관이면 수천명의 북구민들이 이용할텐데 그들의 학습시간과 돈 수천만원 어떤것이 중요한지

이것에 대해 북구청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끝으로 격식을 좀 줄이고 속마음 좀 얘기하겠습니다. 다른시설도 아니고 공부하는 도서관 이용시간 좀 늘려달라는데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년 2000만원정도의 예산을 돌릴데가 없어서 구민들이 공부하는데 애로가 있어야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고 답답할 뿐입니다. 이게 진짜 제 속마음입니다. 저야 까짓것 차 몰고 몇십분 거리의 다른구 도서관 가도 되지만 차별대우 받는다는 느낌, 북구에서 살아서 차별대우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북구를 위해 힘써주시는 구청장님께 다소 격한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일개 주민의 투정이라 생각하고 너그러이 봐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도 북구를 위해 노력하시는 구청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