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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울산광역시 북구청장배 몽돌바다핀수영대회>
작성자 고진성 작성일 2011-10-01
조회 614


본인은 2011년09월18일 <2011 울산광역시 북구청장배 몽돌바다핀수영대회> 에 참여했던 참가자입니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중이며, 안산시 시설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신길수영장"의 마스터즈팀인 "씨드레곤즈"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총36명의 동호회원이 있으며, 다수의 인도어대회와 오픈워터 대회에 팀원들과 또는 개인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강남초등학교 출신으로(학교수영장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체계적인 수영을 일찍 배워, 약35년간 매일 수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08월에 시합공문을 받고,  원거리인데다가 제가 참가해 보지 않았던 시합이라 미리경험을 한후, 내년 대회부터


다른시합과 마찬가지로 관광버스를 동원하여 회원들과 원정경기를 할 요량으로, 개인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당일의 행보입니다.


새벽3시50분에 기상하여, 준비를 마치고


새벽4시30분에 출발하여 5시16분 ktx를 타고, 2시간10분만에 울산역에 도착, 5003번 리무진버스(친절했던 기사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서비스마인드와 태도는 버스회사와 울산북구청에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를 타고 북구청앞에 도착, 택시를 타고 몽돌해안에 08시41분 도착 했다.


아직 대회준비가 한창 이었고, 하늘은 온통 부옇고 파도는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일단 안전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강행은 좀 무리가 있어 보였었다. 군대 있을때야 작전이니까 어쩔수 없이 입수를 하여 강행하곤 하였지만, 이들은 민간인이고 순수하게 수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인 관계로 무리를 요구하는것은 안전상에 위해였다고 판단 사료 되었다.


교통비 왕복 십오만원이 아깝기도 하지만 매끄럽지 못한 운영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해마다 팀원들과 참가하는 "아리수한강건너기대회"나 "한강 장애인대회" "미사리시합"의 경우 4회의 일기예보와 더불어 연기를 하며, 일일히 문자를 보내주고 나중에 급기야 위치변경을 해서 대회를 성사 시켰다. (2010의경우 4회연기끝에 아리수는 취소되었다. 2011의 장애인대회는 4회의 연기끝에 미사리에서 성사 되었다.)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것은 대회 취소를 기정화 하면서 공무원들이 등장하고(일요일에 공식행사를 하는것도 본인들이 불가피한 상황이긴 하지만 쉬지도 못하고..하지만 대회 공식명칭이 <2011 울산광역시 북구청장배 몽돌바다핀수영대회> 이므로 홍보를 위해서나 구민들에게 전국행사를 주최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것도 좋다.) 국기에대한 맹세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것은 도대체 무슨 행위인지 모르겠다. 공무원들이 일요일 출근한것이 억울해서 근거를 남기기 위해서인가? 실적을 위해서인가? 장거리를 달려온 사람들은 모두 수영을 좋아하고 즐기는 동호인들이다. 그럼 이 많은 사람들을 홍보에 이용하기 위해 사진을 찍은것인가.?


본인은 8시41분에 현장에 도착하였다.(당시 택시요금을 치룬 카드 영수증이 있다.)


졸속운영을 하면, 그이후 사후 수습이 중요한것인데... 만일 내가 우리팀전부를 데리고 한강건너기 대회같이 참가했더라면, 욕을 얻어 먹고 실없는 사람 될뻔했다. 참 아주 많은 아쉬움이 남는 대회다.


당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메달은 공공연하게 익일 택배로 발송하겠다고, 공식석상에서 약속을 하였다.


하지도 않고 기념메달을 주는것도 여느대회에서 자주일어나는 일이긴하지만, 공식적으로 약속을 한 후


현재 2011년09월30일까지 도착하지 않고 있다. (중간에 만드는 일정이나 발송유예에 대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약속이나 공식발언이 이렇게 신의 없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


누가 공문이나 약속을 믿고 <울산광역시 북구청장배 몽돌바다핀수영대회> 에 참가할것이며, 내년에 참가비 면제 운운한것 처럼  해마다 이어갈것이라는 의지인데 과연 올해 이렇게 헛걸음을 한 사람들이 자기팀을 데리고,


백만원이상의 비용을 들여서 원정경기를 올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동의서와 약관에 당일의 일기가 악화되면 취소를 하거나 거리를 줄여 시행한다는 내용이 명기가 되어있다.


하지만, 여타의 대회중 몽돌보다 대규모인 3,000명이상의 참가 시합도 오픈워터로 치루어진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기상청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하다못해 전일 오후에라도 전체문자를 공지하여,  현장에 왔다가 가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울산시북구 생활체육연합회에 운영을 맡기긴 하였지만 <2011 울산광역시 북구청장배 몽돌바다핀수영대회> 라는 타이틀로 홍보를 하고,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을 울산으로 불러들인 이상 울산광역시북구청장님과 지역자치단체는 졸속운영의 아쉬움의 타킷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 개인과 저희팀 36명 전부는 앞으로 열리는 < 울산광역시 북구청장배 몽돌바다핀수영대회> 에는


참가하지 않을것이며, 상기의 객관적 사실들은 저와 저희가 활동하는 각종웹에서 스스럼없이 이야기할것입니다.


-----------------------------------------------------------------     이상


                                                                                           신길수영장 마스터즈 "씨드레곤즈"  회장   고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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